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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문제 없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이번에 일본 공연을 눈앞에 두고 다시 작가 측에서 문제를 제기한 것. KM컬처와 일본 측 뮤지컬 제작사인 쇼지쿠사 등이 고단샤와 협의해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결국 고단샤는 지난 14일 도쿄지방법원에 공연 중지를 요구하는 가처분신청을 했다. 이미 1차 공판이 15일 열렸고 2차 공판이 오는 27일쯤 열릴 예정이다.
소송과 관련, 쇼지쿠사는 "공연을 예정대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녀는 괴로워'는 오는 10월 8일부터 11월6일까지 오사카 쇼치쿠 극장에서 공연된 뒤 12월 한국 공연에 이어 중국 베이징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특히 일본에서 인기높은 걸 그룹 '카라'의 리더 박규리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어왔다.
최 변호사는 "공판과정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형평에 어긋나는 결과는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