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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이 세금 과소 납부로 국세청으로부터 수억원 대의 추징금을 부과받은 것은 강호동 측의 해명대로 국세청과 세무사 측의 이견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은 고소득 자영업자의 매출 누락이나 비용 과다 계상 등이 문제가 되지만 강호동 건의 경우는 의도적인 탈세 목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는 "강호동이 과거 강남세무서에서 1일 명예민원봉사실장을 맡는 등 그동안 비교적 성실하게 소득신고를 해오며 세금 납부를 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해 관계자는 "강호동 사안은 기획조사와는 성격이 다르다. 국세청이 이번 일로 인해 이와 비슷한 유형의 사례를 확대해서 살필 수는 있지만 의도된 기획 조사는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