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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작발표회 지각한 김선아 "6일 밤 새고 실신"

이예은 기자

기사입력 2011-08-29 11:56


영화 '투혼'의 제작발표회가 29일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렸다. 영화 '투혼'은 왕년에 잘나가던 슈퍼스타였지만 지금은 매일 사고만 치고 고물투수가 되어버린 철부지 윤도훈(김주혁)과 인내심으로 곁을 지키며 그가 일으킨 사건 사고를 뒷수습 해주는 오유란(김선아)의 한판 승부를 유쾌하게 풀어낸 휴먼 코미디물 이다. 주연배우인 김선아가 기자 간담회를 위해 무대에 오르고 있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6일 밤을 새고 실신해서…."

드라마 '여인의 향기'에 출연 중인 배우 김선아가 9월 개봉 예정인 영화 '투혼'의 제작발표회 현장에 지각한 뒤 "얼굴이 부어 있는 점 양해 바란다"고 밝혔다.

김선아는 29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에서 열린 '투혼' 제작발표회에 20분 가량 늦게 나타났다. 그는 무대에 올라 "6일 밤을 새면서 드라마 촬영을 하다 보니 잠시 실신했다. 늦어서 정말 죄송하다"며 "지금 얼굴은 제작발표회용이 아니라 드라마 연결용 얼굴이다. 이해해 달라"고 설명했다.

상당히 피곤해 보이는 얼굴이었지만 김선아는 "'투혼'에서 맡은 역할은 20대 초반 스타 야구선수와 결혼해 장밋빛 삶을 꿈꾸던 한 여자다"라고 프로답게 밝히며 즐겁게 행사에 나섰다. 잘 나가다 망나니로 전락한 프로야구 투수 김주혁과 그 뒷처리 전문 아내 김선아가 부부로 출연하는 '투혼'은 9월 개봉예정이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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