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원에게 반말하는 버릇은 어디서 배웠나
평소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어필했던 아이돌 그룹 멤버 G양이 막장 드라마를 찍었습니다. G양은 몇 달 전 연인 관계였던 아이돌 멤버 H군에게 이별을 고했습니다. 사귄지 100일 날 '헤어지자'는 메시지와 함께 선물을 '착불 택배'로 모두 돌려보낸 G의 냉정함에 H는 쓰디쓴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죠. 이별의 후폭풍을 겪었던 H는 몇 번이나 G의 마음을 돌리려 애썼습니다만 돌아온 것은 "구질구질하게 매달리지 마라. 정 떨어진다"는 독설뿐이었습니다. 여기에 "H 때문에 짜증난다. 찌질하다"며 동네방네 소문을 퍼트려 H의 순정을 짓밟았죠. 남녀사이가 이렇게까지 끝난 이유는 오직 하나. 다른 이성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G는 사실 데뷔 전 뜨거운 관계였던 아이돌 그룹 멤버 I군과의 만남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H를 가뿐하게 정리했던 것이죠. 하지만 이미 G에게는 볼 장 다 본 I. "나는 G와 사귄 적 없다"고 정색을 했고, '팜므파탈 코스프레'를 하려던 G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는데요. 여기서 끝냈어야 했습니다. H는 다시 왜 찾아갔을까요. 가만히 있는 H에게 '보고싶다'라는 메시지를 날려 잔잔한 그의 마음에 또 한 번 파문을 일으켰다네요. 주변에서는 "G를 다시 만나면 바보"라고 H를 만류하고 있다지만, 순정파 H가 어떤 선택을 내릴 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