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효린이 차태현과 함께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여주인공 백수련역으로 캐스팅돼 첫 사극연기를 한다.
민효린은 이번 영화에서 극중 덕무(차태현)가 짝사랑하는 잠수 전문가 해녀 백수련 역을 맡아 갈고 닦은 수영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 '트리플'에서는 피겨스케이팅을, '로맨스타운'에서는 요리와 집안일 실력을, 영화 '써니'에서는 춤 실력을 자랑했던 민효린이 이번에는 해녀로 변신해 팔색조 매력을 과시하는 것.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조선 정조시대를 배경으로 서빙고에 보관된 대형 얼음을 훔치는 도둑들의 이야기로 벌써부터 네티즌들 사이에서 '한국판 오션스일레븐'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관심을 끌고 있는 작품이다.
한편, '써니'의 흥행대박으로 연기자로 인정받은 민효린은 차기작으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함께 또 한편에 영화를 준비 중이며 화장품 의류 게임 슈즈 등 각종 CF촬영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