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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정용화, '넌내반' 스태프들에게 감사..훈훈한 종영

김겨울 기자

기사입력 2011-08-19 08:33 | 최종수정 2011-08-19 08:35


정용화,박신혜

비록 동시간대 시청률에서 꼴찌로 종영했지만, MBC '넌 내게 반했어(이하 넌내반)'주연 배우들의 뜻깊은 종영 소감이 눈길을 끈다.

'넌내반'에서 국악 소녀 이규원으로 살아온 박신혜는 "이규원으로 지내온 지난 4개월의 여정은 나에게 매우 소중하고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애정 가득했던 규원이를 떠나보내려니, 아쉬운 마음도 크지만 존경하는 선배님, 동료 배우 분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 드라마를 위해 고생하신 멋진 스태프들 덕분에 행복했던 작품으로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함께 출연한 정용화 역시 "카메라 앞에 처음 선 날은 엊그제 같건만 벌써 끝이라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 부족한 점들을 차근차근 배워갈 수 있었던 의미있는 작품이었고, 선배님들, 동료 배우분들,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모든 스태프 한 분, 한 분과 인연을 맺게 돼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모자란 점이 많았음에도 예쁘게 봐주시고,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넌내반'의 제작사 제이에스픽쳐스의 한 관계자는 "궂은 날씨와 바쁜 촬영 스케줄에도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끈끈한 팀워크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무사히 작품을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준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고맙고, 많은 우여곡절에도 끝까지 애정을 가지고 드라마를 지켜봐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넌내반'은 18일 마지막회에서 6.0%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규원(박신혜)와 이신(정용화)는 달콤한 첫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었다.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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