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젊은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쓰지이 노부유키가 도쿄(9월14일)와 서울(15일)에서 합동연주회를 갖는다.
두 피아니스트는 지난 2009년 6월, 미국 최고 권위의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함께 입상한 인연이 있다. 특히 시상식장에서 손열음이 시각장애를 갖고 있는 쓰지이를 부축하며 축하를 보내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올해 6월 차이콥스키 콩쿠르 2위에 올라 실력을 다시금 확인하며 세계적 피아니스트로 우뚝 선 손열음과 장애를 딛고 일어서 한 해 50여 회의 순회 연주로 전세계에 감동을 전파하는 쓰지이 노부유키. 이번 합동무대에서는 드뷔시와 모차르트, 차이콥스키의 곡을 선사한다. (02)724-6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