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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탄2', 심사기준은?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08-10 16:57 | 최종수정 2011-08-10 17:23


윤상. 스포츠조선DB

MBC '스타오디션-위대한탄생 시즌2(이하 위탄2)' 멘토들이 심사기준을 밝혔다.

10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위탄2' 멘토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향후 멘토로 활약하게 될 이승환 윤상 윤일상은 이날 "노래의 진정성을 보겠다"고 입을 모았다.

윤상은 "창법이나 스타일보다는 얼마나 음악을 절실하고 진실하게 대하고 있는지, 얼마나 음악을 사랑하는지를 볼 것이다. 2년 전부터 학교에선 학생들을 만나고 있지만 심사를 해보진 못했다. 하지만 한 사람의 운명이 걸린 무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신중하게 생각해 참가자의 진정성을 눈여겨 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환은 "다른 멘토들도 가창이 기본적으로 되고 필이 좋은 분들을 찾으려 하실 것 같다. 나는 스튜디오 뮤지션보다는 라이브형 뮤지션을 선호하기 때문이 기와 끼를 가진 친구들을 좋아한다. 생방송 때 밴드 위주의 경연을 하다보니 반주 테입에 익숙한 친구들은 약한 모습을 보이더라. 나는 내 밴드를 풀가동 시켜서 연습시간 중 하루는 밴드로 풀연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일상은 "기존 가수들이 3~5년간 연습생 기간을 거쳐 나온 반면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처음부터 빛을 받고 나오기 때문에 임하는 자세가 다를 것이다. 20년 노하우를 모두 전수해 캘리 클락슨 처럼 오래갈 수 있는 가수를 뽑고,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위탄2'는 '글로벌 스타오디션'이란 타이틀 아래 지난 7일 광주를 시작으로 서울과 부산 국내 오디션, 유럽 미국 유튜브를 통한 오디션도 진행됐다. 이번 시즌에는 '가왕' 이선희, '어린왕자' 이승환, 윤일상, 박정현, 윤상이 멘토로 참여했다. 방송은 9월 2일 시작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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