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선 조정 특집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STX컵 코리아 오픈 레가타'에 출전한 '무한도전' 팀은 혼신의 힘을 다해 노를 저었다. 2000m 노비스 에이트 경기에 도전한 '무한도전' 팀은 서울대, 연세대, 한국외대, 영국 옥스퍼드대, 일본 게이오대와 와세다대, 호주 멜버른대와 경쟁을 벌였다.
멤버들은 스타트 소리를 듣지 못해 가장 늦게 출발했다. 겨우 호흡을 맞췄지만 앞서 가는 배들 때문에 파도가 밀려들었다. '무한도전' 팀은 결국 가장 늦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종 기록은 8분 2초. 탈진한 멤버들은 눈물을 흘렸다. 특히 "미안하다"며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 팀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