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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지성 "연인 이보영과 이번 캐릭터 대화해본 적 없어"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07-27 16:13


SBS드라마스페셜 '보스를 지켜라' 의 제작발표회가 27일 목동 SBS에서 열렸다. '보스를 지켜라'는 초짜 여비서가 불량 재벌 2세를 만나 펼치는 달콤살벌한 재벌 길들이기 프로젝트로 김재중, 지성, 최강희, 왕지혜, 박영규, 차화연, 김청 등이 출연한다. 지성이 포토타임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이보영과 서로의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 해본 적 없다."

배우 지성이 27일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시티헌터' 후속 SBS 새 수목극 '보스를 지켜라'(이하 보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지성은 "'애정만만세' 강재미와 캐릭터적으로 비슷한 면이 있다"는 질문에 "캐릭터적으로 비슷한 부분은 있는 것 같다"면서도 "(이보영과)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 본적은 없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그래도 '애정만만세' 첫 방송은 모니터했다. 좋더라"고 짧게 답했다.

지성과 이보영은 지난 2004년 SBS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 함께 출연한 이후 공식 연인이 됐다.

이날 지성은 또 극중 자신이 맡은 차지헌 역에 대해 "부족한 재벌 2세다. 가볍게 풀어진 모습, 장난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것 같다. 놓치고 싶지 않은 캐릭터였다"며 "머리스타일도 바꿨는데 내가 봐도 조금 '찌질'해보이더라"고 웃었다.

한편 '보스'는 여비서가 된 '일진' 출신 노은설이 재벌2세 차지헌의 비서가 되면서 겪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로 다음달 3일 첫방송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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