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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 카메오 출연에도 '미친 존재감' "정식 연기 하고파"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07-25 13:41


사진캡처=MBC

서인영이 명품 카메오로 등극했다.

서인영은 MBC 새 주말극 '애정만만세'에서 바람둥이 변호사 변동우(이태성)의 애인 인영으로 등장했다. 인영은 자신과 결혼하지 않으려는 동우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캐릭터.

서인영의 출연분은 16일과 17일, 23일 방송된 1,2,3화 뿐이었지만 임팩트 있는 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특히 동우가 이별을 통보하자 집까지 찾아가 동우의 어머니 크리스탈(김수미)에게 그동안 동우가 크리스탈 몰래 카드로 사 준 명품선물을 전달하고 "우리 애기들 돌려주고 헤어지겠다. 새로운 여자 만나느라 돈도 부족할 텐데 이거 팔아서 쓰라고 전해달라"며 쿨하게 돌아서는 모습은 압권이었다는 평.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드라마 주인공 한 번 가나요' '이제까지 카메오인 줄 몰랐는데 이제 안 나오나요' '노래만 잘 하는 줄 알았더니 연기까지 잘한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서인영은 "SBS 드라마 '스타일' 이후 약 2년 만에 출연하는 드라마라 처음엔 촬영장이 조금 어색했다. 하지만 촬영할 수록 나도 모르게 연기에 빠져들게 돼 노래를 할 때와는 또다른 세계에 온 것처럼 행복했다. 기회가 된다면 카메오가 아닌 정식 연기자로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서인영은 오는 30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2-여자 보컬리스트 편'에 출연, 가수로서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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