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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사진작가 김정수의 'Exercises for Space)'전, 31일까지 갤러리 사간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1-07-20 10:04


◇김정수의 '대구, 동성로'(2010). 이미지제공=갤러리사간

중견 사진작가 김정수의 'Exercises for Space (공간탐구)'전이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 사간(www.artsagan.com)에서 열린다.

종로 피맛골을 비롯해 부산의 광복동과 초량의 차이나타운, 대구 서문시장, 통영 중앙시장 등의 좁은 골목길에 늘어선 건물들을 앙각(仰角)으로 촬영한 다음 사진을 잘라내 옆으로 이어 붙여 만든 독특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작가가 꾸준히 시도해온, 전통의 원근법적 사고를 해체시키고 자유로운 다원적 시점을 회복하려는 의지를 담았다.

대구예술대 교수(사진영상학과)로 재직 중인 작가는 대구사진비엔날레 조직위원, 서울국제사진페스티벌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뉴욕, 도쿄, 베이징은 물론 서울에서 다수의 기획전과 개인전을 열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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