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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애니원이 28일 새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타이틀곡 '어글리'는 록과 일렉이 결합된 빠른 템포의 노래로 강렬한 기타 리프가 전반적인 곡의 분위기를 이끈다. 예쁘지 않은 자신의 외모를 솔직하게 표현하는 가사가 인상적이며 특히 후렴구를 영어로 불러 관심을 끈다. 또 한사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뮤직비디오는 지금까지 선보인 투애니원의 뮤직비디오 중 가장 많은 제작비가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앨범 재킷 역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국내 유명 팝 아티스트인 마리 킴이 재킷 디자인을 맡았기 때문. 외국에서는 앤디워홀의 벨벳 언더그라운드, 줄리안 오피의 Blur 10주년 앨범 작업 등 유명 팝 아티스트들이 가수들의 앨범을 작업한 사례가 있었지만, 국내에는 팝 아티스트와 가수의 작업은 드문 케이스다. 양현석 대표는 "앨범 재킷 디자인을 독특하게 꾸며보고 싶다는 생각에 평소부터 좋아해오던 국내 팝 아티스트인 마리 킴 작가님을 만나게 됐고 잦은 만남과 교류를 통해 앨범 재킷 디자인은 물론 '헤이트 유'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연출까지 맡아주셨다"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