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고양이' 1인 시사회에 초대된 행운의 여주인공이 혼자 극장에 앉아 있다. 사진제공=NEW
'극장에서 혼자 공포영화를 본 경험이 있나요?'
영화 '고양이 :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 측에서 이색 시사회를 열었다. 단 한 명의 관객이 두 시간 동안 '고양이 :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을 관람한 것.
맥스무비를 통해 진행된 이번 시사는 5일 오후 7시 넥스트비쥬얼스튜디오에서 진행됐는데, 이벤트 지원 단계부터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행운의 주인공은 "공포영화를 평소에 좋아해서 관심이 많았다. 특별 시사회가 진행된다는 것을 보고 바로 신청했고 실제로 극장에서 혼자 본다고 하여 더욱 흥미를 느꼈다"고 밝혔다. 영화가 상영되는 110여분간 혼자서 영화를 관람한 뒤에는 "고양이가 나오는 장면들이 모두 너무 무서웠다. 많은 공포영화를 봐왔지만 특히 '고양이 :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은 일상 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양이를 소재로 만들어서 더욱 무섭고 여운이 긴 공포영화였다. 앞으로 고양이를 볼 때 마다 이 영화가 생각날 것 같다"고 말했다. '고양이 :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은 7일 개봉돼 관객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