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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의 BMK가 1차 경연 1위라는 성적에도 불구, 3라운드 최종 탈락자로 선정됐다.
BMK는 그동안 두 번이나 7위를 차지했지만 그때마다 오뚝이처럼 살아남는 '반전의 주인공'이었다. 하지만 이날 2차 경연에서 그 '반전' 때문에 울었다. 1차 경연과 달리 2차 경연에서는 7위에 올랐던 것. 결국 1, 2차 경연 투표 합산 결과, BMK는 최종 순위 7위로 탈락하고 말았다. 6위와는 불과 3표 차이라 출연 가수들은 물론 시청자들 모두 안타까워했다. BMK는 "'나가수'는 내 인생 최대의 환희였다. 무대 위에서의 책임감을 배웠다"고 담담히 소감을 밝히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한편, BMK의 뒤를 이어 오는 4일 녹화부터 김조한이 '나가수'에 새롭게 합류해 경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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