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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 등 영화 5개 단체 영화 작가 발굴 위한 대규모 피칭 페스티벌 열어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1-07-01 11:39 | 최종수정 2011-07-01 11:39


영화진흥위원회, 경기공연영상위원회,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등 5개 기관은 영화 작가들을 위한 대규모 피칭 페스티벌인 '스크린라이터스 판' 행사를 열기로 하고 8월 1일부터 19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

'스크린라이터스 판'은 작가들이 기획 초기단계에 있는 영화 아이템을 제작자, 피디들에게 직접 피칭하는 행사로, 할리우드의 아이템 발굴 방식이다. 작가들이 스스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메이저 스튜디오, 제작자, 에이전트 등 다수를 대상으로 설명하고 투자를 유치하는 프리젠테이션이다. 이번 한국영화 기획 개발 지원 사업은 작가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공정한 심사와 기획 개발 지원을 위해 영진위 등 5개 기관이 협력해 40~50명에 이르는 영화 제작자와 전문 프로듀서, 기성 작가들로 구성된 대규모 심사단이 참여할 예정이다. 유례없는 창작자 집단이 모이는 비즈니스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크린라이터스 판'은 초기 단계 기획 개발 지원을 목적으로 하며, 작가 개인이 영화 아이템을 제작자와 전문 프로듀서에게 5분 피칭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예심을 통해 200편 내외의 초기 단계 작품들을 선별한 후 30일 정도의 사전 피칭교육을 거쳐, 10월 20, 21일 양일 간 본심사인 5분 피칭을 진행한다. 총 40편 이내의 작품을 선정해 500만 원 이내의 개발 지원금을 지급한다.

참가신청은 영화 작가 개인 자격으로 1인 1저작물에 한한다. A4용지 15장 이상 20장 이내 분량의 초기단계 트리트먼트를 대상으로 하며, 주제 및 소재에 제한 없다. 단 2011년 영진위 기획 개발 지원 사업에 신청한 작품은 참가를 제한한다. 참가 신청은 8월 1일부터 19일까지며, '스크린라이터스 판'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screenwriterspann/)를 통해 신청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진위 홈페이지(www.kofic.or.kr)와 경기공연영상위원회 홈페이지(www.gpfc.or.kr)를 참고하면 된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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