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유진, 뚱녀 변신 '화들짝'

'화평공주 체중 감량사'에 출연한 유진. 사지=KBS 제공

내달 결혼을 앞둔 걸그룹 SES 출신 유진(30)이 '뚱녀'로 변신해 화제다.

유진은 KBS2 드라마 스페셜 '화평공주 체중 감량사'에서 뚱뚱한 것 빼고 나무랄 데 없는 백제의 공주 화평 역을 맡았다.

화평은 선왕의 늦둥이 막내 딸로 태어나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외로움을 배고픔으로 승화해 먹고 또 먹어 살이 심하게 찐 공주 캐릭터다.

제작진이 최근 공개한 사진 속에서 '원조 요정' 유진의 모습은 찾기 어려웠다. 특수 분장으로 뚱뚱한 여인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유진의 모습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이번 드라마는 유진의 결혼 전 마지막 작품이다.

'화평공주 체중 감량사'는 화평 공주가 삼국시대 최고 몸짱 및 교태 트레이너(류승수)를 만나 체중 감량에 나선다는 코믹한 설정으로 눈길을 모을 전망이다.

오는 26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김명은 기자 [e-mail]

'화평공주 체중 감량사'에 출연한 유진.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