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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자신만의 잡지 '몬스터'로 日열도 공략

서주영 기자

기사입력 2011-06-16 10:25


공유의 잡지 '몬스터'. 사진제공=N.O.A 엔터테인먼트

최근 일본 EMI 뮤직 재팬과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활동에 나선 배우 공유가 일본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단독 매거진 '몬스터(Monster)'를 발행하며 한류스타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15일자로 창간한 '몬스터'는 다른 연예 매거진이나 패션 매거진과는 달리 오로지 공유 만을 다루고 있는 공유의 개인 매거진이다. 지난 15일 제3호가 발행됐고 1년에 총 4차례 발간된다.

'몬스터'에는 공유의 출연 영화, CF, 화보 촬영 뒷이야기와 공유의 여행, 음악, 책, 취미, 친구들의 이야기 등 공유에 관한 크고 작은 소식들이 가득 담겨져 있다. 일본 팬들은 '몬스터'를 통해 평소 자주 볼 수 없는 공유의 매력을 비롯해 다양한 소식과 일상들을 접하고 있다.

공유는 잡지의 표지 사진부터 콘텐츠, 최종 디자인은 물론 편집 과정까지 직접 관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제작에 참여를 하고 있다. 매 호 새로운 사진을 싣기 위해 전문 포토그래퍼를 별도로 고용했을 정도.

잡지명 '몬스터'도 공유가 직접 작명했다. 팬들에게 주로 부드럽고 단정하며 젠틀한 이미지로 각인된 공유가 자신에게 내재되어 있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싶은 생각에 평소 좋아하던 몬스터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몬스터' 관계자는 "발행 초기에는 총 4호까지만 기획이 되어 있었지만 점차적으로 높아지는 반응에 힘입어 현재 연장 발행까지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공유는 2007년 출연작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이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되며 일약 한류스타 대열에 합류했고, 지난해 말 요코하마와 오사카에서 콘서트 형식의 팬미팅을 개최해 1만5000명이 넘는 팬들을 동원했다.
서주영 기자 julese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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