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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된 '1박2일-여배우특집' 상당부분 편집 "아쉬워"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06-10 13:57 | 최종수정 2011-06-10 14:22


'1박2일' 여배우 특집. 사진=KBS 제공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여배우 특집 편이 아쉽게도 상당 부분 편집된 것으로 알렸다.

'1박2일'은 김수미 · 이혜영 · 염정아 · 최지우 · 김하늘 · 서우 등이 출연한 여배우 특집을 지난달 22일부터 3주간에 걸쳐 방송했다. 그러나 상당한 녹화분량을 확보하고도 방송에 모두 내보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1박2일' 나영석 PD는 여배우 특집 마지막 편이 방송된 후 "편집을 위해 3회분 녹화 테이프를 열어보니 무려 120분 이상의 분량이 나왔다"며 "제작진으로선 무척 아쉬웠지만 절반 가량을 덜어내야 했다"고 말했다.

나 PD는 "재밌는 장면들이 많이 연출됐지만 4회로 나눠 가게 되면 너무 늘어진다는 비판을 들을 것 같아 편집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명품조연 특집'은 현재로선 2회분으로 나눠 방송할 계획이지만 막상 뚜껑을 열었을 때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며 "시청자들께 의외의 재미를 안기게 된다면 (방송 시간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 12일 방송되는 '명품조연 특집'에는 성동일ㆍ성지루ㆍ안길강ㆍ조성하ㆍ고창석ㆍ김정태 등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약해 온 남자 배우 6명이 출연해 색다른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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