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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격' 합창단 시즌2 "9월 대회 참가, 곧 방송 시작"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06-10 09:15 | 최종수정 2011-06-10 09:19


'남격' 합창단 모집 공고. 사진=KBS 제공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 합창단 시즌2가 오는 9월 열리는 합창대회 출전을 목표로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

10일 '남격'의 신원호 PD는 "합창단 시즌2는 오는 9월 말 열리는 합창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여름 전 촬영을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현재 참가자 분류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전진국 예능국장도 "'남격' 합창단 시즌2가 곧 출발할 예정이다. 지난해와는 또 다른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청춘합창단'을 공식 명칭으로 하고 있는 이번 합창단에는 1960년생(52세 이상) 이전 출생자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남격' 멤버 가운데 최고 연장자인 이경규(1960년생)가 합창단 막내가 되는 느낌으로 단원 구성이 이뤄지게 되는 셈이다.

'남격' 제작진은 지난 4월 방송 말미에 합창단원 모집을 공개 발표해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단원 구성 외에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시즌2 참가자들이 올해 KBS가 처음으로 주최하는 전국 규모의 합창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라는 것. 지난해 합창단은 경남 거제에서 열린 합창대회에 참가했다.

한편 당초 5월께 방송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던 시즌2는 최근 '남격'의 신원호 PD의 이적 문제가 불거지면서 차질을 빚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신 PD는 "방송 시작 시점만 정해지지 않았을 뿐 현재 내부 모든 인력이 투입돼 분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방송을 시작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여름 방송된 '남격' 합창단 프로젝트는 노래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찬 32명의 참가자들이 일취월장한 하모니를 보여주면서 예능 프로그램도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줬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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