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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퀸' 김연아, 아이유와 긴급 듀엣 결성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06-10 08:46 | 최종수정 2011-06-10 08:47


사진제공=SBS

'피겨퀸' 김연아와 가수 아이유가 긴급 듀엣을 결성했다.

SBS '일요일이 좋다-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이하 키앤크)에 함께 출연중인 이들은 '키앤크'의 주제곡 '얼음꽃'을 함께 불렀다. 지난 8일 오후 녹음이 진행된 방배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김연아는 혼자 녹음하는 분량에서는 가수못지 않은 가창력을 선보였다. 또 아이유와 같이 부를 때도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여 제작진에게 박수를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김연아는 쉬는 와중에도 김재혁 PD를 포함한 제작진과 '키앤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프로그램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김연아는 또 때마침 촬영감독이 "딸이 피겨스케이팅을 배우고 있는데 김연아를 좋아한다"며 스케이트화를 보여주자 활짝 웃으면서 흔쾌히 사인하는 훈훈함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 제작진은 "김연아가 뛰어난 가창력과 센스까지 선보인 덕분에 주제곡녹음을 잘 마칠 수 있었다"며 "그도 이번에 아이유와 함께 야심차게 부른 '얼음꽃'이 '키앤크'의 인기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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