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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만만세' 이태성 투입, 이보영과 호흡…재희는 하차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06-06 10:50 | 최종수정 2011-06-0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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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성이 MBC 새주말극 '애정만만세'에 투입된다.

'애정만만세'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태성은 재희의 하차로 공석이 된 변동우 역할을 맡는다. 변동우는 준수한 외모와 든든한 재력을 가진 변호사에다 만능스포츠맨 캐릭터다. 이 관계자는 "이태성이 '애정만만세'의 박현주 작가와 지난 해 초 MBC드라마 '살맛납니다'에서 함께 했던 인연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당초 이 역할은 재희가 맡아 군 제대 후 3년만에 안방극장 복귀작이 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재희가 윈드서핑을 연습하던 중 허리 부상을 입어 하차하면서 이태성에게 돌아갔다. 재희의 소속사 측은 "부상 직후 촬영 일정을 연기하고 치료를 받으며 추이를 지켜보았으나, 아직까지 상태가 호전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하며, "현재 몸 상태로는 무리한 장면을 연기하기 어려운 상황인데다, 해외 촬영 등의 스케줄을 소화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부상이 호전되지 않는 상황에서 더 이상 촬영을 미룬다면 제작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판단, 출연배우 및 스태프들께 폐를 끼칠 수 없어 고심 끝에 제작진과 상의하여 하차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20대 후반의 이혼녀 강재미(이보영)의 고군분투 성공기를 그린 '애정만만세'는 '내 마음이 들리니' 후속으로 7월 첫 방송하며 이 주 괌 로케 촬영을 떠날 예정이다. 강재미의 부모 강형도, 오정희 역은 연기파 배우 천호진과 배종옥이 맡기로 했고 강형도와 불륜에 빠지는 주리 역은 변정수가, 강재미의 첫번째 남자이자 '우유부단의 전형' 한정수 역은 '백지영의 남자' 정석원이 낙점된 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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