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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반' 송일국, 단벌 외투에 뛰고 구르고 '현장감 ↑'

이다정 기자

기사입력 2011-02-09 08:42


'강력반'의 송일국이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단벌 외투로 뛰고 구르는 등 투혼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와이트리미디어

'강력반'의 송일국이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단벌 외투로 뛰고 구르는 등 투혼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와이트리미디어

KBS2 새 월화극 '강력반'의 다혈질 형사 송일국이 사건 현장에 뛰어드는 상황을 현실감 있게 그리기 위해 투혼을 벌이고 있다.

송일국은 연일 이어지는 강행군 속에서도 자신이 맡은 박세혁 역을 그려내기 위해 열정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 거칠면서도 인간적인 모습을 풀어가려 노력하고 현장에서 몸이 부서져라 최선을 다하는 것.

일명 '빡세'라 불리며 사건이 터지면 제일 먼저 현장에 뛰어드는 형사를 그려내기 위해 송일국은 단벌 외투로 현장을 누비고 있다. 특히 범인을 쫓아 뛰어가는 장면들이 많아 추운 날씨 속에서 체력소모가 많지만, 늘 웃는 얼굴로 촬영 현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는 후문.

송일국은 "평소 뉴스를 보고 접했던 사건들을 떠올리며 감정 이입을 하고 있다. 실제 사건이나 그에 관련된 느낌과 생각 등을 바탕으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하는 편이다.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강력반'의 현장 관계자는 "범인을 쫓아 달리는 장면 등은 굉장히 여러 번 촬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고 지치는 부분이 많다. 그러나 송일국은 촬영분을 모니터 하고 먼저 한 번 더 촬영하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완벽을 기한다.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가 놀랍다"고 전했다.

'강력반'은 수사물을 바탕으로 한 사람 냄새 나는 드라마로,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형사들이 강력 사건을 풀어나가는 정통 수사물이다. 사건을 해결하려는 형사들과, 사람과 사건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그려낸다. 실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과 미제 사건들을 다룰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3월 7일 첫방송된다.
이다정 기자 anbi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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