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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1쿼터 모험적인 플레이를 할 계획이다."
SK는 최근 8연승을 달리며 1위를 달리고있다. 결전을 앞둔 전 감독은 "이틀에 한 번 경기하니 선수들도 그렇지만 나도 피곤하다"며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다. 그동안 타이트한 일정, 부상도 있었는데 잘해줬다. 미팅 때 '전반기 마무리한다는 느낌으로 경기를 잘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선수들은 하고자하는 의지는 있는 것 같다. 1쿼터를 좀 잘했으면 좋겠다. 그것이 바람"이라고 말했다.
정상 컨디션은 아니다. 전 감독은 "안영준 본인은 괜찮다고 한다. 경기 앞두고 오전에 가볍게 팀 훈련을 했다. 뛰는 것엔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봐야한다. 아직까지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최부경도 몸이 좋지 않다. 낮에 링거 맞고 왔다. 코로나와 독감 모두 음성인데 아파한다. 링거 맞고 부상 투혼, 감기 투혼이다. (올스타전 전) 마지막 경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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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는 도깨비 팀인 것 같다. 오누아쿠의 비중이 있다. 그가 센터로서 얼마나 버텨주느냐에 따라서 팀 컨디션이 올라간다고 생각한다. 부담을 주는 게 아니다. 조금만 움직임을 가져준다면 훈련한 공격과 수비가 잘 된다. 오누아쿠의 컨디션을 올려주려고 좋은 말도 해주고 힘 되는 말도 계속 해주고 있다"며 웃었다.
잠실=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