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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KBL 컵대회 4강 대진이 완성됐다. 수원 KT와 대구 한국가스공사, 원주 DB와 울산 현대모비스가 준결승 격돌한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 숀 롱을 아예 벤치에 앉혀 체력을 안배했다. 2쿼터에는 게이지 프림이 13점을 책임졌다. 현대모비스는 46-33으로 크게 앞선 채 3쿼터를 맞이했다. 정관장은 4강 진출을 위해 '11점차 이상 승리'가 필요했는데 전반에 경기가 너무 크게 기울어 버렸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 73-47로 멀찌감치 도망가며 승부가 사실상 싱겁게 끝났다. 정관장은 3쿼터 막판부터 집중력이 흩어졌다. 약 2분 동안 1점도 추가하지 못했다.
정관장 마이클 영의 슛이 실패하자 현대모비스가 수비 리바운드를 가져갔다. 현대모비스는 역습으로 점수 차이를 더 벌렸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에 전의를 상실한 정관장을 상대로 득점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제천=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