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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LA 레이커스는 갈림길에 서 있다. 르브론 제임스는 플레이어 옵션(FA 자격 획득 혹은 소속팀 잔류할 수 있는 권리)을 가지고 있다. 아직까지 그는 거취를 정하지 않았다.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지는 26일(한국시각) '2020년 LA 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에 올인했고,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후 LA 레이커스는 러셀 웨스트브룩 계약으로 이어졌고, 실패했다'며 '롭 펠린카 LA 레이커스 단장은 JJ 레딕 신임 사령탑 기자회견에서 트레이드 방향성을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펠린카 단장은 이 자리에서 '까다롭게 트레이드 시장을 살필 것이다. 신인 픽을 사용해 트레이드로 우승을 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거래가 성사될 수 있을까. 잘 모르겠다. 지금 시스템에서 완벽한 거래를 찾는 것이 어렵다'고 했다.
단, 르브론 제임스의 잔류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LA 레이커스가 강력한 슈퍼스타를 데려오는 방법이 유일하다.
CBS스포츠는 '르브론 제임스가 LA 레이커스에 남을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 하지만, 그는 최고 수준에서 다시 우승하고 싶다고 했다. LA 레이커스가 그가 기대하는 것과 같은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면, 르브론 제임스는 계약 마지막해를 선택하지 않고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 매체는 LA 레이커스가 트레이드 영입 가능한 선수 리스트를 뽑았다. 디욘테 머레이(애틀랜타), 제레미 그랜트(포틀랜드), 도노반 미첼(클리블랜드), 잭 라빈(시카고), 마일스 브릿지스(샬럿) 요나스 발렌슈나스(뉴올리언스) 등을 후보에 올렸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