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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NBA는 끝자락으로 달려가고 있다. NBA 파이널이 한창 진행 중이다. 보스턴 셀틱스와 댈러스 매버릭스가 충돌하고 있는 챔피언결정전에서 보스턴이 3승1패로 앞서가고 있다.
여기에 타이리스 맥시가 급성장했다. 리그 최상급 메인 볼 핸들러로 엠비드와 함께 강력한 원-투 펀치를 형성하고 있다. 단, 우승에는 2% 부족한 전력이다.
지난 시즌 제임스 하든을 내보내면서 팀 구성을 완전하게 만들지 못했다. 그러나 맥시가 완벽하게 공백을 메우면서 다음 시즌 대권 도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필라델피아는 이미 샐러리캡을 확보했다. 약 6500만 달러를 비워놨다. 즉, 어떤 선수든 조건만 맞다면 가세시킬 수 있다.
하지만, 르브론 제임스는 복합적 이유로 영입이 불투명하고, 버틀러 역시 마이애미와 복잡한 트레이드 협상을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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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조지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포츠 전문매체 더 링은 이미 'LA 클리퍼스가 폴 조지에게 3년 최대 1억52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안할 수 있다. 단, 폴 조지가 FA로 풀린다면 필라델피아는 4년 2억12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시할 수 있다'고 했다.
폴 조지의 선택에 따라서 필라델피아 이적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폴 조지는 올 시즌 약 450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2024~2025시즌 약 488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 플레이어 옵션이 걸려 있다. 폴 조지가 LA 클리퍼스에 머물길 원한다면 이 연봉을 받으면서 1시즌 더 뛸 수 있고, 거부한다면 무제한 FA로 풀릴 수 있는 조건이다.
때문에 LA 클리퍼스와 폴 조지는 연장 협상을 하고 있다. 단, 조건에서 이견이 있다.
미국 CBS스포츠는 '폴 조지는 4년 계약을 원하고 있다. 단, 카와이 레너드, 제임스 하든, 폴 조지의 빅3에 대한 의구심이 있는 LA 클리퍼스는 4년 계약에 대해 주저하고 있다. 3년 맥스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이 매체는 '조엘 엠비드는 이미 구단에 빅3를 형성할 수 있는 대어급 계약을 촉구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도 그렇게 움직일 것이다. 필라델피아는 4년 계약을 제안할 수 있다. 폴 조지가 필라델피아에 가세한다면 엠비드-조지-맥시의 강력한 빅3를 형성할 수 있고, 필라델피아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를 수 있다'고 했다. 또 '아직 폴 조지의 선택은 알 수 없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폴 조지를 영입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공산이 높다'고 덧붙였다.
폴 조지가 필라델피아에 가세할 수 있을까. 내년 시즌 판도에 강력한 변수로 떠오를 수 있는 부분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