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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필라델피아 76ers가 동부 7번 시드를 확보했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가 23득점, 15리바운드, 타이리스 맥시가 19득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식스맨 니콜라스 바툼이 20득점으로 깜짝 활약했다.
마이애미는 타일러 히로(25득점, 9어시스트) 지미 버틀러(19득점) 뱀 아데바요(10득점, 12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막판 분루를 삼켰다.
전반, 필라델피아는 고전했다. 마이애미는 세컨 유닛의 유기적 플레이로 필라델피아를 압박했다. 51-39, 12점 차 리드를 잡아내면서 전반을 마쳤다.
엠비드는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움직임은 반박자 느렸고, 미세한 약점을 마이애미는 공략했다. 엠비드를 마치 '매치업 헌팅' 하듯이 노렸고, 조직적 패턴으로 공략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바툼을 중심으로 한 세컨 유닛이 반격의 신호탄을 쐈다. 3쿼터 74-69, 5점 차까지 추격했다.
4쿼터 엠비드가 움직였다. 바툼도 여전히 좋았다. 마이애미는 야투율이 좋지 않았던 버틀러와 히로가 아쉬웠다. 하지만, 4쿼터 히로의 득점으로 응수하면서 팽팽한 접전.
4쿼터 승부처 엠비드가 빛났다. 3점포와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종료 55초 전 동점 상황에서 켈리 우브레 주니어에게 절묘한 어시스트 패스를 전달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이날 패한 마이애미는 애틀랜타 호크스에게 승리를 거둔 시카고 불스와 동부 마지막 8번 시드를 놓고 단판 승부를 펼친다.
시카고는 같은 날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코비 화이트(42득점, 9리바운드)의 맹활약으로 131대116으로 승리를 거뒀다.
시카고는 화이트 뿐만 아니라 니콜라 부셰비치가 24득점, 12리바운드, 더마 드로잔이 22득점, 9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애틀랜타는 디욘테 머레이(30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트레이 영(22득점, 10어시스트), 클린트 카펠라(22득점, 17리바운드) 보그단 보그다노비치(21득점) 등 4명의 선수가 20득점 이상을 기록했지만, 시카고의 파상공세를 막지 못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