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에이스인 박지수가 빠지자 청주 KB스타즈의 전력은 확연히 떨어졌다. 그리고 이 전력으로는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의 스피드와 파워 플레이를 버텨낼 수 없었다. 특히나 우리은행의 '영 에이스' 박지현의 폭발력을 감당하지 못했다.
박지현은 이미 전반에만 22점을 쏟아 부으며, 박지수가 빠진 코트 위에서 포효했다. 전반에 기록한 22득점으로 박지현은 역대 WKBL 통산 53번째 개인통산 2000득점을 달성하게 됐다. 전반 초반은 접전이었다. 하지만 1쿼터 막판 박혜진의 3점슛이 터지며 우리은행이 리드하기 시작했다.
이어 2쿼터에서 박지현의 활약으로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박지현은 내외곽에서 파이팅 넘치는 움직임으로 KB스타즈 수비를 교란했다. 결국 전반은 46-31로 우리은행의 리드.
아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