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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자 무적의 위용을 되찾았다. 국내 최강의 토종 센터 박지수를 막을 수 있는 팀은 이제 더 이상 없는 분위기다. 강력한 대항마였던 아산 우리은행도 박지수를 막지 못했다. KB스타즈가 박지수의 위력을 앞세워 리그 12연승을 질주했다. 더불어 자력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도 '1'로 줄였다. 일정상 14일 열리는 부산 BNK썸과의 홈경기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가능성이 크다.
2쿼터 역시 박지수가 KB스타즈 공수의 핵심이었다. 우리은행이 다양한 수비로 박지수를 공략했으나 흔들림이 없었다. 박지수의 활약 속에 KB스타즈는 전반을 33-23으로 마쳤다.
우리은행은 3쿼터에 추격의 움직임을 보여줬다. 박지수를 공략하진 못했지만, 나윤정과 박지현의 3점포가 터지며 점수차를 줄여나갔다. 베테랑 박혜진까지 득점에 나서며 4쿼터를 45-49로 시작할 수 있었다. 4점 차이면 해볼 만한 점수차.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