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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밑 제왕의 부상 더욱 심각했다. MVP 탈락 확정적. 시즌 아웃 농후. 왼 무릎 반월판 탈구. 수술 고려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4-02-05 05:47


골밑 제왕의 부상 더욱 심각했다. MVP 탈락 확정적.  시즌 아웃 농후…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골밑 제왕의 부상 더욱 심각했다. MVP 탈락 확정적.  시즌 아웃 농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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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올 시즌 NBA 가장 강력한 MVP 후보 조엘 엠비드의 부상이 심각하다. 수술까지 고려하고 있다. 수술을 하면 사실상 시즌아웃이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4일(한국시각) '조엘 엠비드가 왼쪽 무릎 반월판이 탈구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 아직 최선의 방도를 찾고 있는 상황이고 결정되진 않았다. 만약 수술을 선택한다면 올 시즌 아웃은 물론이고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하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생애 첫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던 엠비드는 현역 최고의 빅맨이다. 니콜라 요키치와 매 시즌 MVP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요키치가 다재다능함의 대명사라면, 엠비드는 1대1 수비로 도저히 막을 수 없는 강력한 '공격 머신'이다.

'역대 최고의 패서'라는 평가를 받는 요키치는 놀랍게도 빅맨이다. 30개 구단 단장이 인정한 현역 최고의 패서다.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모두 다재다능하다.

엠비드는 최고의 공격무기다. 정확한 슈팅력을 바탕으로 압도적 피지컬을 자랑한다. 빅맨으로 갖춰야 할 포스트 업은 물론, 미드 레인지 지역에서 페이스, 미드 점퍼, 3점포까지 쏜다. 워낙 공격 루트가 다양하기 때문에 1대1로 막을 수 있는 선수는 없다. 그동안 엠비드는 요키치의 벽에 막혀 정규리그 MVP를 따내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압도적 퍼포먼스로 생애 첫 MVP를 수상했다. 올 시즌도 중간 평가에서 MVP 1순위 후보였다. 하지만, 무릎 부상으로 사실상 MVP 레이스에서 탈락했다.

올해 NBA는 슈퍼스타들의 로드 매니지먼트를 관리하는 일환으로 새로운 규정을 신설했다. MVP 자격에 최소 65경기 출전을 명시했다. 65경기를 치르지 못하면 MVP 자격은 자동적으로 발탁된다.

이 상황에서 엠비드의 부상은 훨씬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CBS스포츠는 '엠비드의 무릎 부상은 왼쪽 무릎 반월판의 문제이긴 하지만, 복합적이다. 권위있는 운동 트레이너이자, 부상 분석가인 제프 스토츠에 따르면 부분 반월판 절제술로 치료될 수 있는데, 수술로 엠비드의 반월판 작은 부분을 제거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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