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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강이슬이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의 '백미' 3점슛 컨테스트에서 3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3점슛 컨테스트는 톱(중앙) 좌우 윙(45도 지점) 양쪽 코너에 5개의 공(컬러볼 1개는 2점)을 배치, 자웅을 겨룬다.
김애나와 이소희(BNK)가 올스타 경기 직전 치러전 예선에서 17점을 넣으면서 공동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여자프로농구 3점슛 컨테스트는 지난 대회 우승자가 결선에 선착한다. 예선을 거친 2명의 선수와 함께 결선을 치른 뒤 우승자를 가린다.
첫번째로 나선 김애나는 쾌조의 3점슛 감각을 보였다. 하지만, 마지막 코너에서 힘이 빠진 듯 잇따라 3점슛을 실패, 16점에 그쳤다.
마지막으로 나선 강이슬은 리그를 대표하는 3점슈터 다웠다. 첫번째 5개의 공을 모두 넣은 강이슬은 마지막 컬러볼을 남겨놓고 17점. 강이슬을 떠난 마지막 컬러볼은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면서 림을 통과, 3연속 3점슛 컨테스트 우승을 자축했다. 인천=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