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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전주 KCC가 3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라건아가 21득점 17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고, 복귀한 김지완(13득점)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양홍석이 컨디션 조절 차 결장한 KT는 정성우(17득점, 6어시스트)가 고군분투했지만, 역부족.
전반은 팽팽한 접전. 40-41로 뒤진 KCC는 강력한 디펜스로 KT를 3분 간 무득점으로 막았다. 허 웅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KCC는 정창영과 라건아의 연속 득점이 이어지면서 달아나기 시작했다.
69-60으로 3쿼터를 끝낸 KCC는 4쿼터 초반 KT의 강력한 추격에 고전했다. 하지만, 라건아의 득점과 정창영의 골밑슛으로 다시 스코어를 벌린 KCC는 김지완의 결정적 3점포가 터지면서 사실상 승패를 결정지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