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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우리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최대한 뭔가 다른 걸 해보겠다."
그러나 이런 각오와 변칙 카드에도 불구하고 KGC는 아쉽게 86대89, 3점차로 졌다. 2쿼터 중반 이후 계속 끌려다니다 4쿼터 막판 기적을 만드는 듯 했다. 경기 1분 30여초를 남기고 86-87로 1점차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KT 허 훈에게 파울 자유투 2개를 내준 뒤 이어진 공격 기회에서 득점하지 못하면서 패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리고 다시 각오를 다졌다.
그는 경기 후 "마지막까지 잘 붙어줬다. 선수들이 잘 했고, 여러가지가 다 성공했는데, 상대 벤치에서 뒤에 나오는 선수들도 다들 제 몫을 해줬다. 아쉽고 안타깝다.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 슛 컨디션이 워낙 좋다. 우리도 잘 따라갔는데, 2쿼터 마지막 허 훈에게 4점을 준 게 컸다"고 경기 내용에 대해 말했다.
수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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