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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앤서니 데이비스 "정규리그 복귀 낙관적", 과연 난파직전 팀을 구해낼 수 있을까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2-03-14 22:17 | 최종수정 2022-03-15 06:17


앤서니 데이비스(가운데).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앤서니 데이비스가 난파 직전 LA 레이커스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미국 CBS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앤서니 데이비스가 올 시즌 정규리그 복귀를 낙관했다(Anthony Davis hopeful that he can return this season for desperate Lakers: 'I'm very optimistic about it')'고 보도했다.

데이비스는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복귀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다'라고 했다.

그는 '가능한 빨리 코트에 복귀할 것이다. 100%라고 말하고 싶지만, 정규리그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 100%까지는 아니다'고 했다.

그는 지난달 17일 유타 재즈와의 경기 도중 센터 루디 고베어의 발을 밟고 부상을 당했다. 당시를 회상한 그는 '발에서 으스러지는 소리가 났다. 마음 속으로 제발 부러지지만 말아 달라고 했다. 르브론 제임스와 뛸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 이 시간을 하루라도 빨리 활용하고 싶다'고 복귀 의지를 내비쳤다.

상황은 좋지 않다. LA 레이커스는 29승38패로 서부 8위에 올라있다. 르브론 제임스가 데이비스가 없는 동안 50득점 이상을 2차례나 기록했지만, 반등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데이비스는 리그 최상급 빅맨이다. 특히 그의 수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올해의 수비수 후보로 매번 꼽힌다. 특히 미스매치 수비는 리그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데이비스가 빠지면서 LA 레이커스는 외곽 수비에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그가 돌아온다면 좌초 직전의 레이커스는 충분히 반등할 수 있는 힘을 얻는다. 단, 여전히 데이비스의 공백은 부담이다. 여기에 LA 레이커스는 러셀 웨스트브룩의 실망스러운 플레이와 팀 구조적으로 외곽 수비의 약점은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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