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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앤서니 데이비스가 난파 직전 LA 레이커스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그는 '가능한 빨리 코트에 복귀할 것이다. 100%라고 말하고 싶지만, 정규리그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 100%까지는 아니다'고 했다.
그는 지난달 17일 유타 재즈와의 경기 도중 센터 루디 고베어의 발을 밟고 부상을 당했다. 당시를 회상한 그는 '발에서 으스러지는 소리가 났다. 마음 속으로 제발 부러지지만 말아 달라고 했다. 르브론 제임스와 뛸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 이 시간을 하루라도 빨리 활용하고 싶다'고 복귀 의지를 내비쳤다.
데이비스는 리그 최상급 빅맨이다. 특히 그의 수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올해의 수비수 후보로 매번 꼽힌다. 특히 미스매치 수비는 리그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데이비스가 빠지면서 LA 레이커스는 외곽 수비에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그가 돌아온다면 좌초 직전의 레이커스는 충분히 반등할 수 있는 힘을 얻는다. 단, 여전히 데이비스의 공백은 부담이다. 여기에 LA 레이커스는 러셀 웨스트브룩의 실망스러운 플레이와 팀 구조적으로 외곽 수비의 약점은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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