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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우려가 현실이 됐다. 남자농구대표팀의 핵심 전력인 라건아(KCC)와 김종규(DB)가 결국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조상현 감독의 한국대표팀은 당초 14명 최종 엔트리에서 코로나19 이탈자가 속출하는 사태를 맞았다. 17일 현재 이우석(현대모비스) 라건아 김종규 등 총 5명이 신규 확진 판정으로 대표팀 소집이 불발됐고, 추가 확진자가 또 나올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조기에 확진된 김선형(SK) 등 2명은 자가격리를 끝내고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야 출국할 수 있다.
대표팀은 18일 소집해 22일 필리핀으로 출국, 24일부터 3월 1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예선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DB에도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덮쳤다. 전날 선수단 전원의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기존 2명의 확진자 외에 김종규를 포함,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2명의 선수는 '재검사 대상자'로 분류됐다. 수원 KT도 이날 선수 3명과 코칭스태프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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