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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드디어 칼을 빼 들었나?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자연스럽게 나아진다? 내 실수였다"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2-01-13 20:57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사진제공=WKBL

[아산=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자연스럽게 나아진다? 내 실수였다"

우리은행이 BNK를 잡아냈다. 완파했다. 수비 움직임이 좋았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초반에 너무 잘 풀린 것 같다. 후반에도 편하게 갔다"며 "수비 약점을 어느 정도 메웠다. 우리 팀에 맞는 색깔을 입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훈련은 많지 않았지만, 선수들과 많은 얘기를 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내 실수라고 생각한다"

그는 "지금 우리 전력은 딱 3위인 것 같다. 아직 정규리그에서 기간이 남았고, 플레이오프에서 경기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수비를 좀 더 강화하겠다. 아직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지금 유일하게 안되는 선수가 한 명 있는데, 아직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 앞으로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 선수는 박지현이다.

위 감독은 "BNK는 이동거리가 많아서 몸이 좀 무거웠던 것 같다. 오늘 선수들의 열심히 잘해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 복귀한 김소니아의 경기력에 만족한다. 김정은도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데, 역할을 잘해준 것 같다"고 했다. 아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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