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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부산 KT가 외국인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부상으로 이탈한 존 이그부누 대신 브랜든 브라운과 함께한다.
이유는 명확하다. 외국인 선수 부상에 따른 악순환이다. 지난 16일, KT의 골밑을 책임져야 할 이그부누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마커스 데릭슨이 홀로 힘겹게 팀 중심을 잡고 있다. 출전 시간이 길어진 국내 선수들도 하나둘 체력 저하를 호소했다.
결단을 내렸다. KT는 이그부누 대신 브라운과 동행한다. 브라운은 인천 전자랜드, 전주 KCC, 안양 KGC인삼공사 등에서 뛴 'KBL 경력자'다. 그는 최근 바레인 리그에서 활약했다. 브라운은 바레인컵 우승 직후 KT에 합류해 계약을 맺었다. 다만, 브라운은 해외 입국자 2주 자가 격리에 따라 11월 초까지 팀에 합류하지 못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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