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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지도자도 양성한다.'
KCC는 지난 2018년 해밀턴 코치를 영입했다. 해밀턴 코치는 송교창 등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도왔다. 지도자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해밀턴 코치는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LSU)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 미국 대학농구 NCAA 소속 LSU는 미국프로농구(NBA) '레전드' 샤킬 오닐을 배출한 농구 명문이다.
구단 관계자는 "LSU측에서 오퍼가 들어왔다. 수석코치 제의였다. 매우 정중하게 양해를 구했다. 현 상황에서는 우리도 쉽게 보내주기 어려웠다. 하지만 해밀턴 코치의 미래를 고려했을 때 보내주는 것이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승적인 차원에서 해밀턴 코치를 보내줬다"고 전했다. 해밀턴 코치는 한국 프로농구에서 실력을 가다듬어 미국의 러브콜을 받은 '긍정 사례'로 남았다. 앞서 KCC는 "선수는 물론이고 지도자도 키울 수 있는 구단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가틀린 코치는 일찌감치 'KCC 레이더망'에 잡힌 인물이다. 구단 관계자는 "가틀린 코치는 우리가 미국으로 선수를 보러갈 때마다 마주친 인물이다. 어린 선수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G리그에서 경험이 풍부하다. 우리 팀 어린 선수들이 가틀린 코치의 지도 아래 성장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가틀린 코치는 현재 비자발급 진행 중으로 10월 입국할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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