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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잠을 잘 못 잤다."
이날 선발로 출격한 이윤미는 27분41초 동안 15득점을 기록, 알토란 역할을 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뒤 이윤미는 "1차전에서 너무 못했다. 공격에서는 소극적이었다. 비디오 분석 영상을 보느라 잠을 잘 못 잤다. 경기 전 각오했던 것의 60%를 한 것 같다"고 입을 뗐다. 이윤미는 전날 열린 대구시청과의 경기에서 7점을 넣는 데 그쳤다.
2019년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프로에 입문한 이윤미는 KB스타즈가 믿는 선수다. 이윤미 역시 발전을 향한 갈망이 크다.
이윤미는 "강아정 선배와 포지션이 같다. 선배의 움직임이 정말 좋다. 그 움직임을 보고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정 선배와 같은 방을 쓴다. 본받을 점이 많다. 후배들의 본보기다. 연차가 있는데도 정말 열심히 농구 공부를 한다. 대표적인 것인 일지다. 선배는 훈련 뒤, 경기 뒤 늘 일지를 쓴다. 나도 그것을 보고 배우려고 한다. 매일은 아니지만 선배를 따라 일지를 쓰고 있다. 확실히 도움이 된다. 그냥 잊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을 되새길 수 있다"며 웃었다.
KB스타즈는 18일 부산 BNK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윤미는 "BNK전에서도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쳐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청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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