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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신한은행은 시즌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선수 일부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외국인 선수 엘레나 스미스(호주)는 발목, 유승희는 십자인대 부상으로 재활에 몰두했다. 신인선수 김애나 역시 프로 데뷔전에서 부상해 시즌 아웃됐다. 정 감독이 '부상'이라는 단어에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이유다.
새 시즌을 준비하는 정 감독의 목표는 명확하다. 선수단 '부상 없이' 건강하게 시즌을 치르는 일이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유승희 김애나는 아직 재활 중이다. 이경은 김수연 등은 고질적인 통증으로 개별 훈련을 하고 있다. '완전체'가 되기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신한은행은 이번 FA(자유계약) 시장에서 가장 잠잠했던 팀이다. 최고 연봉자가 나온 것, 대형 영입이 나온 것도 아니다. '베테랑' 한채진과의 재계약이 유일한 소식이었다.
정 감독은 "새 시즌은 외국인 선수 제도가 사라진다. 전술을 다양하게 활용해 경기에 임해야 한다. 전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일단 부상 선수가 없어야 한다. 선수단 재활 및 치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든 뒤 다양한 전술로 맞춰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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