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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여제' 박혜진(아산 우리은행)이 개인 통산 5번째 정규리그 MVP 영광을 차지했다.
우리은행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끈 위성우 감독은 역대 최다인 7번째 지도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역대 최다승(199승)을 경신하고 이 부분 최다기록(211승)을 기록 중인 위 감독은 WKBL로부터 특별상을 받는다.
스타 신인선수상은 출전 경기 수 규정에 따라 단일후보로 오른 허예은(KB스타즈)이 차지했다. 2019~2020 WKBL 신입선수 선발회 1라운드 1순위로 KB스타즈에 입단한 허예은은 기자단 투표 108표 중 96표의 찬성표를 획득해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왕을 수상했다. 포카리스웨트 MIP는 우리은행 김소니아가 선정됐다.
통계에 의한 부문에서는 강이슬이 득점상과 3득점상, 3점 야투상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2017~2018시즌에 이어 통산 2번째 기록이다. 강이슬은 베스트 5에도 선정돼 총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시상은 통계에 의한 시상과 투표에 의한 시상으로 나뉜다. WKBL에서는 지난 20일 제5차 이사회를 통해 3월 9일 경기까지의 기록과 순위를 인정하기로 했다. 투표에 의한 시상을 위한 기자단 투표는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렸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않게된 챔피언결정전 상금은 4월 1일 오후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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