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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전주 KCC가 짜릿한 3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KCC는 대형 트레이드 이후 처음으로 3연승을 달리며 트레이드 후유증에서 탈출해 안정감을 되찾는 모습이다.
특히 이날 공동 3위간 대결에서 KCC는 14승10패를 기록하며 KT를 6위로 밀어내는 대신 2위 KGC를 반 게임 차로 추격했다.
4쿼터 종료 2분여 전부터 팽팽한 시소게임이 펼쳐지면 홈팬들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하지만 KCC는 이어진 공격에서 37.3초 전 정창영의 뱅크슛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재역전을 위해 공격에 나섰으나 뼈아픈 팀턴오버로 인해 공격권을 넘겨주고 말았다.
이후에도 뼈아팠다. 종료 16.3초 전 리바운드를 잡던 한희원이 라건아의 파울을 유도, KCC 팀파울에 따른 자유투를 얻는 것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한희원은 자유투 초구를 실패한 채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반면 KCC는 마지막 공격에서 라건아의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79-78로 다시 역전했다.
남은 시간은 불과 4.9초. KT는 극장골을 노렸지만 외곽에서 드리블하던 쏜튼이 넘어지는 바람에 마지막 기회마저 날리고 말았다.
서울 삼성은 최하위 고양 오리온을 79대70으로 승리하며 단독 7위로 올라섰고, 오리온은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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