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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서울 SK가 홈 6연승을 질주했다.
이에 맞서는 오리온은 단 한 번의 연승도 없다.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연승하고는 싶지만···"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1쿼터 초반 양 팀 모두 잔뜩 얼어붙은 모습이었다. SK는 4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스스로 발목 잡았다. 오리온은 야투 성공률이 20%에 그칠 정도로 저조했다. SK가 15-11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들어 오리온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승현이 폭발했다. 3쿼터에만 8점을 몰아넣었다. 여기에 김강선의 외곽포와 조던 하워드의 득점까지 터지며 SK를 바짝 추격했다. 오리온이 47-48까지 따라잡았다.
기세를 올린 오리온은 4쿼터 시작과 동시에 보리스 사보비치의 3점슛으로 50-48 역전에 성공했다. SK는 물러서지 않았다. 자밀 워니의 호쾌한 덩크로 50-50 동점을 만들었다. 추격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뒷심에서 SK가 웃었다. 워니의 연속 득점과 안영준의 쐐기 3점포를 묶어 승기를 잡았다. 오리온은 작전 시간을 통해 뒤집기를 노렸지만, SK가 홈에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잠실학생=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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