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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다치지 않고, 잘 성장하고 있어서 괜찮아요."
KGC가 5연승으로 질주하던 리그 공동 1위 SK의 덜미를 낚아챘다. KGC는 이날 3쿼터 막판에 나온 박지훈의 맹활약을 앞세워 전세를 뒤집은 뒤 4쿼터 SK의 반격을 끝까지 막아내며 97대8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GC는 시즌 5승(6패)째를 거뒀다. 연승 행진이 끊긴 SK는 원주 DB와 공동 2위(7승3패)가 됐다.
전반까지는 SK가 앞섰다. SK는 김선형과 안영준, 자밀 워니, 김민수 등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전반을 55-49로 마쳤다. SK의 리드는 3쿼터 막판까지 이어졌다. 그런데 채 2분도 남지 않은 시간에 전반 무득점으로 잠잠하던 박지훈이 터지기 시작했다. 68-72로 뒤지던 1분38초를 남기고 3점포를 넣은 뒤, 김철욱의 스틸에 이은 속공 레이업으로 순식간에 5득점하며 73-72를 만들었다. 반격의 도화선에 제대로 불씨를 당긴 장면.
SK는 4쿼터 김민수의 3점슛을 시작으로 헤인즈와 김선형, 최준용 등을 활용해 재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KGC 역시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그 중심에는 당연히 박지훈이 있었다.
안양=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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