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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별전력분석] 8. '모 아니면 도'의 기운이 감도는 KGC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9-10-04 06:36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19-20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올시즌 포부를 밝히고 있는
KGC 김승기 감독. 반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10.01/

안양
KGC는 의문 부호가 많이 붙는 팀이다. 선수 구성을 볼 때 우승 후보로 꼽힐 수도 있지만, 여기저기 약점을 갖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일단 오세근이 건강하게 한 시즌을 소화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오세근이 멀쩡히 뛰어주기만 한다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따놓은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오세근 외에 양희종이 건재하고, 문성곤-변준형-박지훈으로 이어지는 젊은 라인업이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

하지만 오세근이 다친다면 전력 절반을 잃는 것과 다름 없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들이 불안하다. 브랜든 브라운은 독불장군식 플레이로 팀워크에 해를 끼칠 수 있다. 새롭게 영입한 크리스 맥컬러는 골밑 자원이 아닌 장신 포워드인데, 한국 농구에 적응을 못한다면 조기에 짐을 쌀 수도 있는 스타일이다.

김승기 감독은 전성현과 이재도가 상무에서 돌아오는 시즌 후반까지 버틴다면, 그 이후 승부를 걸어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전력분석표

KGC

예상순위=4~7위


예상 베스트 5=변준형 문성곤 양희종 오세근 브라운

주요 식스맨=박지훈 김철욱 맥컬러

부문별 평점(10점 만점)=가드 7 포워드 8 센터 9 식스맨 7 팀 조직력 8

주목할 선수=변준형(마음가짐부터 달라졌다는 지난 시즌 신인왕)

장&단점=오세근의 공-수 파괴력&걱정스러운 외국인 선수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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