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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최대어' 김종규(창원 LG)의 공시가 보류됐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LG는 KBL에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LG 구단 관계자는 "구단에서 최고액을 제시했음에도 선수는 입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얘기했다. 그 과정 속에서 일어난 정황들이 아쉬움이 있는 부분이 있어서 연맹과 상의했다"고 말했다.
다만, LG는 '의심스러운 정황'에 대해서는 입을 아꼈다. 구단 관계자는 "KBL에서 얘기하지 않을까 싶다.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검증된 실력에 스타성까지 겸비한 김종규. 게다가 김종규는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 혜택도 받았다. 이번에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보다 두 살이 어리다. 단연 'FA 최대어'로 꼽혔다. 하지만 협상이 결렬됐다. 앞으로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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