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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적이 없었는데···."
현장구매 카운터에 '1등'으로 도착한 최주혜 양은 "표를 구매하기 위해 네 시부터 서 있다. 원래 현장에서 티켓을 사는데, 이렇게 '매진'이라고 안내문구가 적혀 있던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일찌감치 현장에 도착한 정다영 씨도 발을 동동 구르기는 마찬가지다. 정 씨는 "원래 이렇게까지 티켓을 구하기 어렵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야말로 티켓 대란이다. 이번 시리즈는 울산과 인천을 오가며 '매진행렬'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5차전 열기는 더욱 뜨겁다. 홈에서 끝내려는 현대모비스와 기사회생하려는 전자랜드의 뜨거운 열전이 예고돼 있기 때문.
뜨거운 열기. 결국 현대모비스는 입석 표를 풀기로 결정했다. 단, 1000장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나마도 일찌감치 동이 날 것으로 보인다. 경기장 앞은 표를 구하기 위한 팬들의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만원 관중 속 펼쳐지는 챔피언결정 5차전. 과연 현대모비스와 전자랜드 중 누가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울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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