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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랐냐고? 전혀. 훈련 때 준비한 걸 보여줬을 뿐!"
이 중심에 팟츠가 있었다. 팟츠는 3쿼터에만 무려 20득점을 기록했다. 역대 플레이오프 단일쿼터 개인 득점 3위에 해당한다. 던지면 던지는 족족 림을 통과했다. 수비수가 앞에 딱 붙어 손을 들고 있어도 소용없었다. 속임 동작 후 뛰어오르거나 뒤로 살짝 물러나며 던지면, 골이었다. 심지어 뒤에서 유니폼을 잡아도 3점슛을 성공했다.
이런 활약에 대해 팟츠는 "1차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 여기서 전자랜드의 존재감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첫 플레이오프지만 긴장을 극복할 수 있었다. 또한 대학 시절 NCAA '3월의 광란'을 경험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 그런 기억을 통해 나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자는 다짐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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