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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안가고 이겼어야 하는 경기였는데…"
하지만 그래도 2점차 리드에 공격권을 갖고 있었다. 25초만 잘 보내면 이길 수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 치명적인 턴오버가 나와 19초를 남기고 LG에 공격권을 내줬다. LG는 이 기회를 살려 종료 2.5초전 김시래의 레이업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끝에 결국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서동철 감독은 "중요한 1차전이었는데, 져서 아쉽다. 특히 4쿼터에 마무리가 안된 부분이 결정적으로 아쉽다. 연장을 안가고 이겼어야 하는 경기였는데, 운이 따른 듯한 상대의 3점슛에 우리의 에러로 인해 졌다"면서 "무엇보다 김시래에 대한 수비가 안된 게 결정적인 패인이다. 김시래의 득점이 너무 많았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창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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